조문예절 분향방법, 절하는 법!

사랑하는 이와의 작별을 하는 장례식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때 올바른 예절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져 긴장될 수 있죠.

하지만 기본적인 조문 예절과 분향, 절하는 방법만 알고 있다면, 마음을 다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문을 처음 가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문 예절과 함께 분향 방법, 절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조문을 가기 전에 몇 가지를 미리 준비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복장: 장례식장에서는 검정색 정장이 기본입니다. 남성은 검은 정장과 흰 와이셔츠, 검은 넥타이를 착용하고, 여성은 검정색 치마나 바지와 단정한 상의를 선택하세요. 화려한 액세서리는 피하고, 노출이 있는 옷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확인: 고인의 발인 시간이나 유족이 바쁜 시간대를 피하고, 가능한 한 조문객이 적은 시간을 선택하세요.
마음가짐: 조문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밝은 웃음이나 소란스러운 행동은 삼가며 진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아래의 순서를 따라 행동하세요.

입구에서 인사: 장례식장 입구에서 조용히 머리를 숙여 인사합니다. 고인의 영정 사진이 보이는 방향으로 짧게 묵념하거나 고개를 숙이는 것도 좋습니다.
유족에게 인사: 유족에게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위로하는 말을 건넵니다. 예를 들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와 같은 문장이 적절합니다.
분향하거나 헌화: 분향 또는 헌화는 고인을 추모하는 중요한 예식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장례식장에서 분향은 고인을 향한 추모와 예의를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하면 됩니다.

분향 위치로 이동: 분향소 앞에 천천히 걸어가며 고인의 영정 사진을 향합니다.
향을 집어 들기: 분향소에는 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손으로 한 개의 향을 집어 들고, 불이 붙은 향로에서 불을 붙입니다.
향 올리기: 불을 붙인 향의 불을 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향로에 살짝 눌러 끕니다. 향을 끄는 동안 입으로 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후 향을 분향대에 올립니다.
묵념: 고개를 숙여 조용히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분향 후에는 절을 하며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절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유족을 향한 절: 먼저 유족을 향해 1번 절을 합니다. 천천히 허리를 굽히며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고인에게 절하기: 유족에게 절을 한 후, 고인을 향해 두 번 절합니다. 절은 천천히, 정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마무리 인사: 절이 끝난 후 유족에게 짧게 인사하며 조문을 마무리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와 같은 말로 위로를 건네는 것이 적절합니다.

조문은 형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이 담겨야 합니다.

고인을 추모하며 유족에게 따뜻한 말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예의입니다.

긴장이 되더라도 위에서 안내한 절차를 따라 차분하게 행동하면 충분히 예의를 갖출 수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조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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